모 기사의 제목 그대로다.. 생각하고 보니 서울과 일부 신도시의 집값이 미친 듯한데 주택 공급을 왜 인천 경기에 할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기 위해 여러군데 기사를 한번 살펴봤다. (뭐가 아는 게 있어야 정리도 하지.. 그렇지 않은가? ^^;)


아래는 fact 다. 경기 및 인천의 주택 공급수가 서울 대비 많다.


(인천 7,800호 + 경기 17,160호 = 24,960호) vs. (서울 10,282 호)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인천/경기가 서울의 243% 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발도 거세다.


과천·안산 등은 해당 지역에서 거세게 반발하면서 후보지 발표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서울과 인접한 고양·부천·남양주·하남 역시 유력 후보지로 꼽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가 강경하다.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도 집 가진 입장에서 내 집값이 떨어지면 싫을 것 같기는 하다. 


아래는 이번에 1차로 선정된 17곳이다.



위의 정보를 바탕으로 공급하기로 지정된 지역이 일단 경기 인천이라 하더라도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역 또는 조정지역인지 한번 살펴보았다.

아래는 현재 규제지역 정보다.




딱 보기에 추가 공급이 없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서울과 세종시는 제외하고 살펴본다.)


- 하남 공급없음 : 서울 송파와 근처 성남에 공급하면 된다고 생각했나???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

                       단순한 생각으로 실제로 인근에 공급되는 주택 입지에 따라 하남 집값은 계속 오를수도 있겠다 싶다. 주민 반대는 있다.


- 고양(일산) 공급없음 : 왜 없지?? 일산은 공급 많이 해놨나?? 일부 조정지역은 아직 적극적인 공급대책이 필요 없나??


- 과천 공급없음 : 여기도 공급이 없다. 성남은 성남이고... 그런데 찾아보니 이런게 있다. 

                       [9·21 주택공급]'주민 반발' 과천, 1차 택지 명단서 제외, 이미 재건축 분양, 지식정보타운 분양, 주암지구 임대 공급 등으로 도시의 임대비율이 35%에 가까운데, 선바위까지 신규택지로 지정 돼 임대주택이 추가 공급될 경우 그 비율이 5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주장 (50%에 육박하면 집값이 떨어질 테니 반대했나??)


- 남양주 공급없음 : 왜 없을까? 이것도 주민 반대 때문인가??


- 화성 통탄2 공급없음 : 여기는 공급물량 엄청난 듯하다. 향후에도 추가로 들어설 아파트들이 엄청 많은 듯하다. 정부가 이 지역은 공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실제 자주 가보는데 정말 엄청남. 분양이 다 되어서 프리미엄이 그렇게 많이 붙어 있다는 것이 신기함


년말에 2차 공급대책이 다시한번 나올 것이라고 하니 지켜봐야 하겠다.

  

그래서.. 투자자?? 투기자?? 들이 내릴 결론은 머 이런 것일 수도...


(1) 규제 지역이지만 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없는 지역에 보유하고 실거주한 후에 매도 (양도세 부담이 덜해지는 시점에 매도)

(2) 규제 지역이 아닌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은 입지 좋은 아파트를 매수하여 갭투자???




요즘들어 투자와 투기의 구분이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가 TV 나와서 쪽박 안차려면 투자와 투기를 정확히 구분하셔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은 구분하고 있을까??


투자 : 

1.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 

2. <경제> 이익을 얻기 위하여 주권, 채권 따위를 구입하는 데 자금을 돌리는 일. 

3. <경제> 기업의 공장 기계, 원료ㆍ제품의 재고 따위의 자본재가 해마다 증가하는 부분. 


투기 : 

1.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함. 또는 그 일. 

2. <경제> 시세 변동을 예상하여 차익을 얻기 위하여 하는 매매 거래. 


나라가 정상은 아닌 듯... 초등학생 장래희망이 건물주...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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